마가복음 12장 38-40절 (이 시대의 목사)

오늘 말씀은 이 시대의 목회자들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아침 부터 지저분한 이야기입니다 .  예전에 어른들이 “사” 자가 들어가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똥은 개도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판사, 변호사, 의사, 목사의  똥은 개도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자 직업가진 사람들이 얼마나 위선과 모순으로 사는 가를 의미합니다.  자신은 하지 않는 일을 남에게 요구한다고 합니다.  어느 의사는 환자에게 술과 담배가 나쁘다고 하면서 술과 담배를절제하지 못합니다.  목사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라고 교인들에게 요구하면서 자신은 제대로 살지 못합니다.

(v.38-40) 예수께서 가르치실 때에 이르시되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과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v.39)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원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 (v.40) 그들은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는 자니 그 받는 판결이 더욱 중하리라 하시니라

성경을 문자적으로 해석합니다.  긴옷은 신분을 상징합니다.  목사는 항상 깨끗한 정장을 합니다.  누가 봐도 목사입니다.  목사들은 교인들과 관계를 갖고 있기에 많은 문안을 주고 받습니다.  어느 자리에 가든지 상석에 앉습니다.  목사도 돈 걱정합니다.  교인들에게 헌금하라고 합니다.  목사들은 기도를 은혜롭게 해야합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목사에게 하나님의 판결이 무섭다고 하십니다.  저도 무섭습니다.

그러나 칼 바르트의 말이 생각납니다.  하나님의 은혜을 추구 (labor)하지 않는 목사(신학자)는 목사(신학자)가 아니라고 합니다.

목사의 똥은 개도 먹지 않는다고 하지만. 저는 하나님의 은혜만을 갖고 씨름하며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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