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인의 지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로마 황제에게 무남독녀 외동 딸이 있었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딸이였고, 동시에 로마 제국을 물려 받을 상속녀였습니다. 황제는 그녀와 결혼하는 자에게 로마 제국의 모든 것을 물려 주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그녀와 달리기를 해서 이겨야 합니다. 황제의 딸은 아름답지만, 달리기를 이길 사람이 없을 정도로 빠르게 뛰었습니다. 그런데 달리기를 하다가 딸에게 지는 자는 죽음을 당해야 했습니다.
수많은 남자들이 공주와 달리기하지만, 지고 맙니다. 그리고 죽음을 당합니다.
그런데 한 기사가 공주와 달리기를 하겠다고 합니다. 그의 친구와 부모들이 반대지만, 그는 이길 수 있다고 합니다. 기사는 자신의 재산을 팔아서 3 개의 황금 구슬을 준비합니다. 3개의 황금 구슬을 갖고 경주를 시작합니다.
경주가 시작됩니다. 공주는 기사와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빠릅니다. 기사는 자신을 앞질러 가는 공주에게, 첫 번 황금 구슬을 그녀 앞으로 던집니다. 공주는 황금 구슬을 짚으려고 경기장 바같으로 나갑니다. 그때에 기사가 앞질러 갑니다. 그러나 공주는 구슬을 짚어들고, 다시 빠르게 앞질러 갑니다. 중간 정도에 왔을 때에, 또 하나의 구슬을 공주에게 던집니다. 그것을 짚으려고 공주는 허리를 숙이고 뛰지를 못합니다. 기사가 앞지릅니다. 그러나 공주가 다시 뺘르게 앞질러 갑니다. 이제 결승점이 보입니다. 기사는 마지막 구슬을 던집니다. 공주는 이것을 줏으려고 또 고개를 숙이고 구슬을 쫓아갑니다. 그때에 기사가 결승점에 도달합니다. 결국 기사는 황제가 되고 공주를 아내로 맞이합니다.
로마인들은 이렇게 해석을 합니다. 공주에게 구슬은 아주 사소한 것입니다. 아버지의 재산에 비교하면 아주 작은 것입니다. 공주는 이 작은 것에 자신의 모든 것을 팔았습니다. 3개의 구슬이 우상이 됩니다. 첫 번 째 구슬은 청년기의 육체적 유혹입니다. 두 번째 구슬은 중년기에 명예와 자만의 구슬입니다. 세번째 구슬은 탐욕의 구슬입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끓임 없이 구슬이 굴러옵니다. 우리는 이 구슬을 줏으려고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경기장을 벗어납니다. 푯대, 예수 그리스도를 향하여 달려하지만, 다른 길로 달려갑니다. 그리고 정신차리고, 다시 주님을 향해 달려갑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는 죄에게, 사탄에게, 지게 됩니다.
오늘 호세아서는 하나님의 탄식입니다. 탄식 중의 탄식입니다. 구슬을 줏으려는 유대인, 이스라엘에 대한 포기입니다. 절망입니다.
육체적, 명예욕, 그리고 탐욕이 아주 대단하게 나타납니다. 그러나 절대로 대단하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다 허망한 것들입니다. 어느 정도는 필요한 것이지만, 도가 지나치면 안 됩니다.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도 안 됩니다. 이것들은 우리의 인생의 경주를 망칩니다.
오늘도 나에게 구슬이 굴러 올때에, 주님을 바라보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이렇게 될 때에 진정한 승리의 면류관이 우리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