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엘서는 시오니즘의 교과서의 역활을 합니다.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서 그동안 유대인을 괴롭혔던 민족들에 대한 하나님의 철저한 징벌입니다. 오늘 본문에 이러한 구절이 있습니다.
(v.9-10) 너희는 모든 민족에게 이렇게 널리 선포할지어다 너희는 전쟁을 준비하고 용사를 격려하고 병사로 다 가까이 나아와서 올라오게 할지어다 (v.10) 너희는 보습을 쳐서 칼을 만들지어다 낫을 쳐서 창을 만들지어다 약한 자도 이르기를 나는 강하다 할지어다.
보습은 삽과 같은 것으로 밭은 가는 쟁기와 같은 것입니다. 보습으로 칼을 만들라고 합니다. 낫으로 창을 만들라고 합니다. 전쟁을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적들을 징계하라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요엘서 3장 9-10절은 싸움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괴롭혀 왔던 유대인들이 적들에 대한 복수입니다. 적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그러나 이사야 2장 4절은 반대의 말씀입니다.
(사 2:4) 그가 열방 사이에 판단하시며 많은 백성을 판결하시리니 무리가 그들의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그들의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리라.
전쟁을 하지 말라고 합니다. 평화를 준비하라고 합니다. 메시아의 오심으로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의미합니다. 어느 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입니까?
우리 교회 Stain glass 중의 2개중의 하나가 요엘서와 이사야서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Stain glass의 그림으로 보면 망치가 있습니다. 그 망치로 칼과 창을 만드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 망치로 보습과 낫을 만드는지 알 수 없습니다. 망치는 분명히 보여지지만 그것으로 무엇을 만드는지 알 수 없습니다. 이것이 성경의 정치적 해석이고, 예술의 정치화입니다.
저는 Zionism, 예루살렘의 회복을 열망하는 유대인에게 요엘서의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유대인 6백만이 죽음을 당한 2차 세계 대전의 Holocaust을 기억하는 그들로 자신들에게 아픔과 고통을 준 자들에 대한 심판을 기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사야서의 의미도 갖고 있다고 봅니다. 메시야의 오심을 평화를 소망하는 그들의 기대 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Stain glass 옆에 이사야 2장 4절을 설명으로 붙여 놨습니다. 제목이 Shalom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평화입니다.
저는 이러한 설명을 하면서 마음이 매우 착찹합니다. 이번 미국 대선을 보면서, 이 시대의 교회와 신자들은 정치적으로 편향되고 사회 정의 문제로 교회가 구별되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세상에 속해있기에 정치와 사회 문제를 무시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교회가 정치적 판단과 행동을 한다는 것은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기독교 역사에서, 교회가 세상의 정치에 관여 했을 때에 교회는 타락했습니다. 정치적 힘으로 세상을 변화 시킨다는 것은 매우 우스꽝스러운 일입니다. 특정한 정치인을 지지해서 그를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겠다는 것은 사악한 일입니다.
우리는 이미 미국에서 Bush 정권에서, 한국의 김영삼, 이명박 정권에서 철저하게 경험을 했습니다. 그들은 신자이고, 장로이지만, 기독교적 신념을 갖고 있지만, 정치인입니다. 정치인은 자신의 정치적 이익에 충실하고 자신의 정권을 지키는 것이 그들의 목적입니다. 그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얻어보겠다고 선출을 했지만, 그들은 철저하게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대변했고, 하나님의 영광을 들어내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교회의 작태와 치부가 이번 대선에 다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번 미국 대통령이 누가 되더라도, 대통령이 되면, 그들은 자신이 속한 정당의 이익과 정치적 노선을 유지 할 것입니다. 그들을 통해서 세상이 변화되고, 하나님의 영광이 들어낼 것이라고 생각하면, 미국의 대통령은 Messiah가 됩니다. 예수의 복음은 없어지고, 우상이 나타납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는 망치로 칼과 창을 만듭니다. 우리는 우리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 대통령을 이용해서 우리를 반대하는 적들은 죽이는 무서운 짓을 하게 될 것입니다. 지난 중세의 역사가 이것을 잘 보여줍니다. 교회가 세상의 권력을 소유 할 때에, 세속의 역사가들은 Black age- 암흑의 시대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교회의 치욕의 역사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잊고 살아갑니다. 심지어는 종교 개혁가들도 신앙의 노선과 색깔이 다를 때에 정치적 방법으로 수없는 생명을 죽였습니다.
우리는 망치로 보습과 낫을 만들어야 합니다. 소극적인 것 같지만, 나의 골방에서 나의 생업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야 합니다. 미국의 16대 대통령 링컨은 성경을 가장 많이 봤던 대통령입니다. 그는 하나님이 우리의 편이 되기보다 우리들이 하나님의 편이 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정치적으로 우리 편이 되는 대통령이 선출되는 것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의 편이 되어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