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 6장 19-21 (돈에 대한 이야기 -2)

우리는 돈이 필요하고 돈을 벌어야 하는 현실에서 살아갑니다.  그러면 우리들이 돈을 어떠한 태도로 이해 할 것 인지를 말씀드립니다.

3명의 사람이 우리 앞에 돈을 들고 서 있습니다.  A라는 사람이 10불 짜리 돈을 들고 있습니다.  B 라는 사람은 만불 짜리 돈을 들고 있습니다.  C라는 사람은 천만불 짜리 돈을 들고 있습니다.  이렇게 3명의 우리 앞에 서 있습니다.  이 세 사람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습니까?

다시 이렇게 표현합니다.  A라는 사람은 시간당 10불 짜리 직업을 갖고 있습니다.  막 노동을 하며 살아갑니다.  B 라는 사람은 시간당 20 불 짜리 어느 직장의 직원입니다.  C라는 사람은 일년에 몇 천만불을 벌어들이는 사업체의 주인공입니다.  이렇게 3명의 우리 앞에 서 있습니다.  이 세 사람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습니까?

우리들이 사람을 바라 봅니까?  돈을 보고 사람을 봅니까?  우리는 돈을 보고 사람을 봅니다.  이것을 사회적 익명성이라고 합니다.  어떤 사람을 그 사람의 직업, 수입, 환경에 따라 평가하는 우리의 시각입니다.

우리는 사람을 그 사람을 알지 못합니다.  이름도, 그의 성격도, 그의 환경도, 그의 삶에 대한 태도 전혀 알지 못합니다.  그의 정직, 성실, 의도는 전혀 알지 못합니다.  그의 내면은 전혀 알지 못합니다.  우리는 그의 수입과 직업, 외형적인 것으로 사람을 판단합니다.  이것이 이 시대의 불행입니다.

사람은 돈으로 평가합니다.  더 불행한 것은 자신 스스로를 돈으로 평가합니다.  돈으로 죽고 삽니다.  돈으로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합니다.  이러한 사람은 비교에 의한 열등의식에 살아갑니다.

이러한 사람은 수천만불을 벌고 높은 지위에 있어도 불안과 열등감에 빠져 살아갑니다.

반대로 돈이 아닌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돈에서 벗어난 상태입니다.  돈으로 자신을 평가하거나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습니다.  당당합니다.  떳떳합니다.  사람의 행복이 돈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나의 인격과 삶의 내용에 있다는 것을 알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이렇게 돈을 이해하는 것은 충분하지 않습니다.  다시 이렇게 설명합니다.

우리 앞에 3 명의 사람의 돈을 들고 서 있습니다.  A라는 사람이 10불 짜리 돈을 들고 있습니다.  B 라는 사람은 만불 짜리 돈을 들고 있습니다.  C라는 사람은 천만불 짜리 돈을 들고 있습니다.  우리는 돈을 바라보고 사람을 봅니다.  돈으로 사람을 평가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돈을 들고 있는 3 명의 사람과 우리 사이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미학적으로 공간이라고 합니다.  물리적으로 공기가 있습니다.  수학적으로 거리가 있습니다.

오늘 하루 동안 3명의 사람과 나 사이의 공간에 무엇이 있는 가를 깊이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돈도 있고 사람도 있지만 그 사이에 무엇이 있습니까?  내일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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