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 6장 25-34절 (이발사 아저씨)

우리에게는 날마다 규칙적으로 정신적 육체적 노동을 합니다.  우리들이 이렇게 규칙적으로 일을 해야하는 것은 먹고 사는 일들이기 때문입니다.  노동은 지겹고 힘이 듭니다.  성공과 실패가 반복되기 때문입니다.

몇 년 전 일입니다.  오랜 동안 저에게 이발해주시는 아저씨가 계셨습니다.  그는 제가 목회자인줄 모릅니다.  어느 날 그가 이런 말을 하십니다. 과거에는 남의 머리 이발해주는 것이 힘이 들었지만 이제는 남의 머리 이발해주는 것이 즐겁고 감사하다고 합니다.  그 아저씨는 그때에 암으로 투병을 시작 할 때입니다.

그는 말하길 사람은 언젠가는 죽을 것이고 그 죽음을 앞두고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기쁘다고 합니다.  아프기전에는 이것을 몰랐다고 합니다.  그러나, 목숨이 멈출 때를 생각하니 이렇게 일을 하는 것이 감사하다고 합니다.  죽음이 그의 인생을 바꾸어 놨습니다.  그 아저씨가 그때에 이발사가 아니라 예수님과 같았습니다.

우리들이 하루를 다음과 같이 살아갑니다.  깊이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마6:25)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마6:26)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마6:27)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마6:28)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마6:29)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마6:30)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마6: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마6: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마6: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6: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저는 그 이발소를 가지 않습니다.  그 아저씨가 그 이발소에 계시지 않습니다.  그 이후 그분의 소식을 알지 못합니다.  하늘 나라 갔을 지도 모릅니다.

우리들이 한 번의 인생을 일하며 살아갑니다.  노동은 단순히 잘 먹고 잘사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마음에 우리들이 일 하는  것에 대한 뜨거운 마음의 눈물이 흘러서 우리의 인생과 우리의 노동을 새롭게 이해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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