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에 걸리면 타이레놀을 먹습니다. A라는 사람은 타이레놀을 먹으면 감기가 낫습니다. A는 감기에 걸리면 타이레놀을 먹어야 몸이 낫는다는 것은 진실이 됩니다. 그런데 B는 타이레놀을 먹어도 감기가 낫지 않습니다. B의 진실은 타이레놀이 엉터리라는 것입니다. A에게 진실은 B에게 거짓입니다. B의 진실은 A에게 거짓입니다.
A와 B는 타이레놀 때문에 만나면 싸울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진실이 자신에게 맞지 아니하기에 서로 비난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v.1)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우리에게는 진실이 있지만 진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경험과 진실을 절대화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만약에 우리의 진실과 경험을 맞다고 주장하면서 상대방을 틀렸다고 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비판을 받습니다. 하나님에게는 심판을 받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경험으로 나는 이렇게 성공도 하고, 지금까지 잘 살아왔다면, 나의 경험과 진실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 각자의 진실은 우리를 오늘 까지 이렇게 살도록 도와 주었습니다. 우리 각자의 진실은 우리 자신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살아가는 방법과 지침을 제공합니다.
우리의 경험과 진실은 A truth입니다. 타이레놀은 나에게는 약이되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약이 아닙니다. 타이레놀만 먹어야 한다고 절대화하면 타이레놀 그 사람에게 감기약의 우상이 됩니다.
이렇게 설명합니다. 나에게는 타이레놀이 진실이 되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타이레놀이 진실이 아닙니다. 그럼으로 사람들은 수많은 감기약을 만들어냅니다. 약방에게 가면 수십가지의 감기약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증상마다, 시간에 따라 감기약을 사용하게 합니다. 타이레놀이 나에게는 진실과 경험이 되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절대적 가치가 아닙니다.
문제는 이러한 약이 끝없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감기약이 달라져야 합니다.
(v.2) 너희의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공동번역은 이렇게 했습니다. 남을 판단하는 대로 너희도 하느님의 심판을 받을 것이고 남을 저울질 하는 대로 너희도 저울질을 당할 것이다.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는 이유는 나의 경험과 진실을 절대화 시킨 결과라는 것입니다. A truth가 The truth가 되는 것입니다. 즉 나의 경험과 진실이 우상이 되는 것입니다. 나는 절대적 진리를 가졌기에 다른 사람의 진리와 경험은 사실이 아닙니다. 틀린 것이 됩니다. 이것이 매우 무서운 것입니다. 교조화됩니다. 종교적 신념으로 변질합니다.
(v.3)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우리의 진실, 경험은 티와 들보입니다. A truth입니다. The truth는 아닙니다. 이 세상에는 사람마다 다른 감기약이 있어야 합니다. 진리는 단 하나입니다. 하나님입니다. 나를 절대화시키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 자신을 봐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들이 우리 자신을 얼마나 우상화하는 지 알게 됩니다.
(v.5)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
오늘도 나의 경험 지식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다시 한번 하나님 진리의 말씀 앞에서 우리의 모든 것을 확인해봐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 눈에 들보가 보입니다. 상대방의 눈에는 티가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