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역사에는 3개의 성전이 있습니다. 솔로몬의 성전, 스룹바벨의 성전, 헤롯대왕의 성전이 있습니다. 예수님 당시에는 헤롯 성전은 BC 20년에서 시작해서 AD 64년에 완성됩니다. 예수님이 태어나시고 십자가에 죽고 부활 할 때까지 성전은 공사중이였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주님이 승천하시고도 약 25년 후에 완공됩니다. 그리고 AD 70년에 로마의 티투스에게 완전히 파괴됩니다.
파괴되고 남은 일부가 오늘 날 통곡의 벽입니다. 오늘 날 성전은 오스만 터키가 쌓은 것입니다.
예수님 당시의 유대인들은 성전에 대한 일종의 두려움이 있습니다. 솔로몬의 성전과 스룹바벨의 성전은 이방인에 의하여 파괴됐기에 현재 공사중인 헤롯 성전도 파괴 될 것이라는 두려움을 갖고 있습니다.
제자들은 성전 모독에 대한 불경죄에서 벗어나려고 완곡하게 성전의 미래를 질문합니다. 마태복음은 유대인들을 위하여 쓰인 서신이기에 성전이 무너지는 질문을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에게는 성전이 무너지는 것은 엄청난 모독입니다. 동시에 죽음을 당합니다.
예수님은 돌 위에 돌 하나 없이 파괴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주님이 십자가에 죽으신 이유도 성전을 헐라 내가 삼일 만에 세우겠다는 것을 유대인들은 성전모독으로 이해하고 예수님을 십자가의 죽음으로 몰아넣습니다. 예수님은 부활로 새로운 성전이 세워질 것임을 이미 가르쳐 주셨습니다.
역사적으로 솔로몬의 성전은 바빌론에게 스룹바벨의 성전은 시리아에게 헤롯의 성전은 로마에 의하여 파괴당합니다. 성전 파괴 때마다 이스라엘 백성은 엄청난 죽음을 당했고 수많은 사람들이 노예로 팔렸고 고국을 떠나야했습니다. 유대인에게 Diaspora의 시작이고 세상의 종말이 됩니다.
오늘 날 세대주의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인용하는 본문입니다. 또한 오늘 날 이스라엘 국가에 대한 맹목적 회복을 강조하는 근본주의자들의 시작이 여기서 나타납니다.
특히 한국 교회가 이러한 영향으로 성경과 신학에 근거하지 아니하는 선교가 나타납니다. 선교와 복음 전도를 앞세워 이러한 일에 대형교회들이 앞장 서는 것이 통탄 할 일입니다. 예루살렘 성전이 회복되면 예수님이 오신다는 유대적 사고방식을 예수님에게 적용하는 아주 잘못된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3번의 성전 파괴 역사에서 하나님은 성전을 파괴한 나라들은 역사에서 사라지게 합니다. 그 대신에 유대인들을 건재했고, 성전은 다시 지어졌습니다. 바벨론과 시리아 제국도 사라졌고 로마 제국도 사라졌습니다. 유대인들은 다시 유대 땅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제자들이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습니까? 예수님이 이렇게 대답하십니다.
(v.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예수님에게 종말은 복음이 온 민족에게 전파 될 때입니다.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는 이유는 세상의 종말은 특정한 시간과 특정한 때가 아닙니다. 지금이 종말입니다. 현재가 종말입니다. 이단은 항상 어떠한 상황과 현상을 차용해서 특정한 때와 시간을 말합니다.
이단들은 성전이 회복 될 때에,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믿을 때에 세상의 종말이 온다고 합니다. 아닙니다. 세상의 종말은 현재입니다. 오늘입니다.
(딤후 3:1-7) 네가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리니 (2)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훼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치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3)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참소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 아니하며 (4)배반하여 팔며 조급하며 자고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5)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6)저희 중에 남의 집에 가만히 들어가 어리석은 여자를 유인하는 자들이 있으니 그 여자는 죄를 중히 지고 여러가지 욕심에 끌린 바 되어 (7)항상 배우나 마침내 진리의 지식에 이를 수 없느니라.
성경은 오늘이 말세입니다. 오늘이 세상의 종말입니다. 우리들이 현재 종말에 있습니다. 이단은 이것을 거부합니다. 자신들의 사리사욕을 채우려고 종말이 특정한 사건과 시간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성경의 진리를 거부합니다.
예루살렘에 세워진 이슬람 성전이 파괴되고, 그 자리에 유대인들의 성전이 세워진다면 우리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구약의 유대인들이 됩니다. 또한 많은 한국 교인들은 Messianic Jew // 예수님을 믿는 유대인들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습니다. 일부는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고백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아직도 예수 그리스도와 삼위일체에 대한 신학적 논쟁이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오늘도 사람의 손으로 성전을 회복한다면 그 성전은 반드시 누군가 의하여 파괴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역사 통치입니다.
요한 계시록은 하늘에서 새 하늘과 새 예루살렘이 올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땅의 예루살렘이 우리의 최종 목적이 아닙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이 거하실 만한 처소가 되기 위하여 성령 안에서 지어져가는 성전입니다. 우리 자신이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입니다. 우리가 성전입니다. 오늘이 종말입니다.
그럼으로 조급한 종말론에서 벗어나는 우리들이 되길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