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4장 29-51 (종말은 공격 축구이냐? 수비 축구이냐?)

오늘 한국이 이란과 월드컵 예선 축구를 합니다. 축구는 공격축구와 수비축구로 나눕니다. 공격을 잘 하지만 수비를 제대로 못하면 경기에 패배하게 됩니다. 수비를 잘 하지만 공격을 못하면 승리하지 못합니다.

사람들은 공격 축구를 더 좋아합니다. 사실 유명한 프로 선수들은 공격축구 선수들입니다. 그들은 수비 선수에 비해서 엄청난 인기와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공격수를 Star라고 합니다. 수비수로 Star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은 종말을 축구의 공격으로 해석합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은 종말의 특정한 때와 사건과 현상에 깊은 관심을 갖습니다. 세상의 현상을 공격적으로 보고 종말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오늘 본문도 공격적으로 해석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시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아주 위험한 해석입니다.

성경의 종말도 마찬가지입니다. 종말의 내용을 강조하면 종말은 우리에게 공격적 내용이 강조됩니다. 오늘 마태복음 24장도 종말이 일어날 때에 세상의 현상과 사건과 때가 강조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재림은 종말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종말은 세상의 질서가 깨어지고 하늘의 질서,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내는 징조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은 우리에게 구원이며 영광과 승리입니다. 그럼으로 이렇게 강조하십니다.

(v.30-31)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통곡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v.31) 그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이단은 이것을 강조하지 않습니다. 이단은 계시록의 특정한 부분을 차용해서 하나님은 피에 굶주린 심판자로 강조합니다. 그러한 사건은 우리와 무관한 사건입니다.  이단은 이렇게 강조합니다.

(계 8) 종말의 때에 땅의 1/3 타고 바다의 1/3 피가 되고 세상의 1/3이 피가 되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도 우리에게는 영광입니다.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어 우리를 구원하십니다. 이단, 적그리스도는 믿는 자를 유혹하려고 종말은 세상에 대한 공격적 현상을 우리에게 강조합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은 종말에 수많은 적그리스도들이, 거짓 메시야, 거짓 예수가 나타난다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주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신 이유는 이러한 시대 상황에 속지 말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오늘 우리의 정치 경제 사회의 상황을 잘 파악하라고 하십니다.

(v.45-46)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냐 (v.46) 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이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

종말에 이렇게 살라는 것입니다. 축구의 수비수로 살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의 종은 집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종은 (이 부분을 잘 이해해야합니다.) 그 집사람들에게는 종이 아니라 그 집의 살림을 종을 관리하는 감독 청지기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종이지만 이 세상 사람에게는 청지기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청지기로 세상 사람들에게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줍니다. 우리는 종말에 이중신분을 갖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종으로 양식을 맡겼고 우리는 세상에 하나님의 양식을 나누어줄 청지기입니다.

우리의 종말은 수비 축구입니다. 어떠한 자연적 재해나 세상의 현상으로 종말을 보지 않습니다.  자극적이거나 짜릿하거나 감각적이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에게 받은 은혜와 사랑을 우리 주변에 나누는 일상의 삶을 사는 것이 종말을 준비하는 삶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합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종말입니다.  청지기로 나의 삶을 나의 이웃과 나누는 것이 종말입니다. 우리는 수비의 축구를 합니다.

한국의 수많은 교회와 성도들은 종말에서 수많은 공격축구를 했습니다.  박태선, 오대양, 다미 선교회, Dr. Kemp, 이스라엘 회복 운동을 합니다.  그러다가 수없는 실패로 세상에서 수치와 조롱을 당했지만, 오늘도 공격축구를 합니다.  수비축구를 하면 누워서 축구한다고 침대 축구라고 조롱합니다.  사악한 이단과 대형교회들이 연합해서 공격적 축구를 합니다.  신학도 성경도 없는 교회가 됐습니다.

종말은 수비입니다. 오늘 주어진 삶에서 신자답게 언제 종말이 올 것인가를 기대하며 지루한 삶을 사는 것이 종말입니다.  이것을 믿고 사는 우리들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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