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은 성령의 잉태입니다. 참으로 이해 할 수 없는 내용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실 때에 사람으로 오셨습니다. 그의 육친의 어머니가 마리아입니다. (v.20)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되었다고 합니다. 마리아는 남자와 관계 없이 임신했습니다. 성령의 잉태는 성령의 임재로 하나님의 능력이 주도하심입니다.
예수님의 잉태에서 기독교 신앙의 본질이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절대적 은혜와 간섭입니다. 하나님의 인간 구원의 시작은 절대적 은혜와 하나님의 섭리와 예정과 인도하심입니다.
성령의 잉태는 마리아의 공로와 의지가 철저하게 배제되어있습니다. 인간의 행위가 철저하게 배제되는 것이 성령의 잉태입니다. 이러한 성령의 잉태는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의심과 생각을 하게합니다.
초대교회의 교부들든 마리아는 Theotokos라고 합니다. 직역하면 하나님을 낳은 여인입니다. 정확한 번역은, One who gave birth to God입니다. Latin로 // Dei-para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이시기에 하나님을 낳은 여인, Maria입니다.
오늘날 Roman Catholic에서는 Theotokos에서 한 단계 더 발전시킵니다. Latin로 Dei Genitrix입니다. 번역을 하면 Mother of God입니다. 마리아가 하나님의 어머니입니다. 마리아가 하나님의 어머니 예수님의 출생에서 마리아의 주도성과 의도성이 강조됩니다. 한국적 번역은 성모 마리아입니다. 성당에 가면 자주 볼 수 있는 글귀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신학적 해석은 오늘 본문과 비교하면 너무나 심하게 Maria을 강조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출생의 근원과 원인을 부정하고 있습니다. Maria가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를 출산했지만, 그 출산의 근원과 원인은 성령이 임하시고 하나님의 능력이 덮으신 것입니다. 그럼으로 Theotokos도 인간의 공로가 강조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개신교는 이러한 입장을 거부합니다. 예수님의 출산은 성령의 능력입니다. 우리는 Theotokos을 강조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Theotokos가 부정되어야 할 결정적 근거가 있습니다. 마리아가 이렇게 고백합니다.
(눅 1:38) 마리아가 가로되 주의 계집 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마리아 자신은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하나의 도구입니다. 자신의 몸을 빌려 하나님이 오셨습니다. Maria의 고백대로 하나님이 사용하신, 여종, 비천한 계집종에 불과합니다. 비천한 계집종을 하나님을 낳은 여인 이것도 부족해서 하나님의 어머니라고 하는 것은 지나친 비약입니다.
이러한 사순절에 성령의 잉태를 묵상하시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추신: 날이 너무나 춥습니다. 주일 예배는 아래층 큰 방에서 드립니다. 춥지 않을 것입니다. 토요 새벽기도 많은 참석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