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기도를 하나님과 대화라고 합니다. 대화라는 것은 양쪽의 의견 교환을 의미합니다. 기도를 상대적 대화로 이해하기 쉽습니다. 아닙니다. 기도는 일방적 대화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 뿐입니다.
이러한 관계가 우리의 기도의 자세에서 나타납니다.
첫 번째는 기도 할 때에 무릎을 꿇습니다. 하나님에게 무릎을 꿇는 것은 내가 나의 인생의 문제의 답을 내가 갖고 있다는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갖고 계신 것을 고백하는 자세입니다. 그럼으로 무릎을 꿇습니다. 하나님에게 항복하며 하나님의 대답을 기다립니다.
두 번째는 서서 기도합니다. 우리들이 존경하는 어른이 방에 들어오면 반드시 일어섭니다. 이렇게 일어나는 이유는 그에 대한 존경과 신뢰를 의미합니다. 그의 의견을 수용한다는 태도입니다.
(v.5) 또 너희가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되지 말라 저희는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저희는 자기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주님이 이미 상을 받았다고 하시는 이유는 너희들이 정해진 시간에 따라 하루 3 차례 기도하는 것을 보고 사람들이 하나님의 법을 잘 지키는 사람이라는 것은 인정은 받는다고 합니다. 사람들로부터 이미 상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바리새인, 서기관, 제사장으로 기도하면서 그들의 인격과 삶은 변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기도 하는 것으로 자랑 할 수 있지만 너희의 인간성은 변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기도했지만 사람이 변화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기에 외식하는 자라고 합니다.
우리들은 기도했으면 기도하는 내용만큼 변해야합니다. 기도는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무엇을 얻어내는 도구가 아니라 기도하고 난 후에는 내가 기도하는 것을 믿고 변하는 것이 기도입니다.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음성은 우리의 필요가 채워지는 것이 아니라 신자답게 변화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