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냐의 특징은 하나님의 날에 대한 자세한 내용입니다. 구약의 예언서을 공부하면서 자주 듣게 되는 단어가 여호와의 날입니다. 이사야, 에스겔, 예레미야, 요엘등, 모든 예언서에 여호와의 날이 새롭게 이해됩니다.
예언서 이전의 여호와의 날은 하나님에게 제사를 드리는 날입니다. 그러나 예언서에 들어와서 여호와의 날은 하나님의 심판과 분노의 날로 나타납니다.
제사가 심판으로 변경되는 것이 여호와의 날입니다. 구원이, 찬양이, 감사의 여호와의 날이 , 죽음과 고난과 시련으로 변경됩니다. 이것이 여호와의 날의 의미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날은 죄의 용서입니다. 그러나 예언서의 여호와의 날은 심판으로 나타납니다. 우리는 이것을 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달라졌지만, 하나님에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여호와의 날은 여호와의 날입니다.
히브리어로 헤렘 // Herem이 있습니다. 완전히 박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에게 드리는 제사입니다. 제사는 성전에서만 드리는 것이 아니라 전쟁을 통해서도 하나님에게 제사를 드립니다.
유대인들이 전쟁에 언약궤를 끌고 나가는 이유의 하나는 전쟁에서 이기려고 끌고 가는 것이지만 근본적 의미는 제사입니다. 적들을 하나님에게 제물로 드리는 것입니다. 이러한 전쟁을 통한 제사는 고대 전쟁사에 자주 등장합니다.
여호수아서에서 여리고 성의 전쟁에서 아간이 하나님의 제물을 탈취합니다. 그 결과 아이성의 전투에서 이스라엘이 크게 패배합니다. 여리고의 전쟁은 전쟁이 아니라 제사입니다. 헤렘입니다. 모든 것을 죽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에게 제물로 드리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모든 것을 제물로 드리는 이유는 이스라엘이 이방인의 우상숭배에 오염되는 것을 막는 것입니다. 가나안 정벌 전쟁도 헤렘입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 부족을 살려 두었을 때에 우상숭배로 하나님의 벌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헤렘의 제사와 제물을 훔친 유대와 이스라엘을 징계하시는 도구로 사용하시는것이 이방국가입니다. 이사야가 이러한 헤렘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사야는 앗수르, 바벨론이 하나님의 채찍과 몽둥이로 헤렘의 제사를 거역한 유대와 이스라엘을 심판하신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역사의 지배자가 되십니다.
이것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예언서가 이해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적들에 의하여 유대와 이스라엘이 망하게 되는 것을 하나님이 변명하시는 것 같습니다. 또 그렇게 이해하는 멍청한 학자들도 있습니다.
여호와의 날을 이해하면 우리의 모든 날들이 하나님의 날입니다. 하나님은 제사 // 예배를 훔치는 자는 징벌하십니다. 이것이 여호와의 날입니다. 그러나 모든 날을 하나님의 날로 하나님의 것으로 만드는 자는 하나님이 여호와의 날에 구원하십니다. 하나님이 축복하십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여호와의 날은 하나님의 제사, 제물을 훔치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구원입니다. 구원의 날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제사 // 헤렘을 훔친자는 여호와의 날에 하나님에게 심판을 당합니다.
오늘 날 잘못된 종말론을 가르치는 자들이 있습니다. 특히 요한 계시록과 다니엘서로 종말의 날에, 여호와의 날에 믿는자들도 고난과 시련을 당한다고 합니다. 스바냐 3장에서 이것을 철저하게 부정합니다.
우리에게 오늘이 여호와의 날이기에 감사와 은혜의 하루입니다. 좋은 날이 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