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은 말라기에 유명한 십일조에 관한 말씀입니다. 십일조를 드리면 내가 너희들의 모든 것을 책임지신다고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에게 십일조를 드려야 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십일조를 철저하게 드리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에게 심하게 질책하셨습니다.
(마 23:23)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예수님이 십일조로 드릴 필요도 없는 박하, 회향 근채를 드리는 서기관 바리새인을 질책하십니다. 그들은 십일조 이상을 하나님에게 드렸지만 정의 긍휼, 믿음을 버렸기에 질책하십니다. 그러나 예수님도 십일조를 드리지 말라고 하지는 않으셨습니다. 십일조는 반드시 드릴 것을 말씀하십니다.
유대인들에게 십일조는 정확하게 십의 2조, 20%입니다. 하나님에게 드리는 10%는 매년 드립니다. 그러나 레위인에게 10% 가난한 이방인 고아 과부를 구제의 10%는 격년제 입니다. 그럼으로 매년 20%가 됩니다.
돈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의 현실을 지탱하는 중요한 역활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돈으로 십일조를 하지만 정의와 긍휼과 믿음을 가지라고 합니다.
첫째 돈의 지배를 받으면 정의가 없어집니다. 남의 돈이 나의 것입니다. 하나님의 것이 나의 것입니다. 정의가 없는 돈은 상대방을 고통스럽게 하며 나의 돈으로 만듭니다. 그 돈으로 자신의 인격이 파괴됩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에게 십일조를 드리기전에 이 돈을 벌기 위하여 얼마나 정의롭게 살았는가를 돌아봐야 합니다.
돈의 지배를 받지 않으면 정의롭게, 정직하게 성실하게 살아갑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과 신뢰를 받습니다. 돈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냅니다. 가장 영적인 사람은 돈의 지배를 극복하는 사람입니다.
둘째 돈의 지배를 받으면 긍휼이 없어집니다. 이것이 그 자신이 돈이 많고 적음에 상관 없습니다. 상대방의 돈을 부정한 방법으로 평가합니다. 그 돈으로 상대방의 인격과 삶의 내용을 평가합니다. 모든 판단의 잣대가 돈입니다. 돈의 지배를 받으면 돈을 악하게 여깁니다. 특히 돈의 정의를 외치는 자일 수록 돈에 집착합니다. 이중 인격이 됩니다.
돈의 지배를 받지 아니하면 마음이 여유롭습니다. 타인과 별로 문제가 없습니다. 항상 열린 마음이 됩니다. 돈의 지배를 받지 않는 사람의 특징은 가정이 화목하고, 이웃과 잘 소통합니다.
셋째 돈의 지배를 받으면 믿음이 없어집니다.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상실됩니다. 이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나님보다 돈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없어지는 이유는 돈의 투자에 대한 효용성입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의 돈은 투자 가치의 결과가 매우 중요합니다. 투자에 대한 결과가 없으면 상대방을 믿어주지 않습니다.
우리들이 돈의 지배를 받지 아니하면 우리들이 하나님에게 드린 물질이 너무나 감사합니다. 하나님에게 드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합니다. 그 이유는 믿음으로 드리면 하나님의 나라가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이 돈의 지배를 받지 아니하면 우리들이 물질적 투자한 사람에게 인내하고 참아줍니다. 그를 믿어줍니다. 나의 기도와 물질에 대한 투자가 하나님의 시간과 하나님의 방법으로 귀하게 나타날 것으로 믿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자세로 십일조를 드리는 우리들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