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8장 14-21절 (기적의 후유증-누룩)

바리새인들과 기적의 논쟁을 끝내고 예수님이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가셨습니다.  어디로 건너 가셨을까요?  갈릴리 호수에 가보시면 쉽게 이해됩니다.  갈릴리 호수를 놓고 동과 서로 반을 나누면 동쪽과 북쪽은 유대인지역. 서쪽과 서북 지역은 이방인 지역으로 봐도 됩니다.

예수님이 배를 타고 건넌다는 것은 이방인 지역과 유대인 지역을 왕복하는 것으로 봐야 합니다.

본문에서 예수님이 지금 배를 타고 건너가신 곳은 유대인 지역에서 이방인지역으로 가는 것으로 해석을 해도 무방합니다.  유대인들은 이방인 지역의 음식을 먹지 않습니다.  유대인 정결예식, Kosher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럼으로 그들이 이방인 지역으로 갈 때에 음식 준비는 매우 중요합니다.

제자들이 배를 타고 건너가면서 발견 한 것이 떡이 하나뿐입니다.  제자들은 이방인 지역에서는 떡을 사먹을 수 없기에 떡 먹을 걱정을 합니다.  이렇게 떡 걱정을 하는 제자들을 예수님이 책망하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두 가지의 누룩을 조심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는 바리새인들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을 조심하라고 하십니다.

우리들이 살아가는 세상에는 종교와 정치가 필요합니다.  교회에도 종교성이 필요하고 정치적 행동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종교와 정치가 누룩이 되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누룩은 위선과 죄악으로 정치와 종교가 부풀려 지는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의 누룩은 종교적 누룩입니다.  오늘 날의 종교적 누룩은 자신의 종교성으로 세상과 사람을 심판합니다.  성경을 강조한다고 하면서 이 세상의 모든 일들을 죄악시합니다.  자신과 뜻이 같으면 의인이고 자신과 뜻이 다르면 죄인입니다.  성경 몇 구절로 파당을 만듭니다.  얄팍한 성경 지식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에게 나아갈 길을 막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바라세인들을 독사의 자식, 회칠한 무덤이라고 질책하셨습니다.

헤롯의 누룩은 정치적 누룩입니다.  오늘 날의 헤롯의 누룩은 힘을 강조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하여 진리를 말살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돈과 권력에 최고 가치를 둡니다.  자신의 경쟁자를 철저하게 짓밝습니다.  자신들의 이을 위하여 상대방을 죽입니다.  마치 분봉왕 헤롯이 세례 요한을 죽이는 것 같습니다.  오늘 날의 헤롯은 인격적 살인을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제자들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유대인들과 경험했습니다.  7병 2어의 기적을 이방인들과 경험했습니다.  제자들은 이러한 기적에 참여해서 떡과 물고기를 나누어주었습니다.  이러한 기적은 예수님이 하나님 되심을 증명합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이러한 일을 하신 예수님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떡이 하나로 걱정합니다.

다음과 같이 결론을 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떡이 없음을 걱정합니다.  그러나 떡이 아닙니다.  누룩을 걱정해야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먹을 것을 주시겠다고 합니다.  다만 너희 안에 누룩, 죄악을 걱정하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우리들이 먹고 마실 것을 걱정 할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죄악을 누룩을 조심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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