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29장 -현대인의 위기

신문에 난 기사입니다.  Merry Christmas라고 하는 것은 특정종교, 기독교를 나타내는 것이기에, 적절한 인사가 아니라고 합니다.   Happy Holiday가 가장 적합한 인사라고 합니다.   이제 12월 25일은 성탄절이 아닌 Holiday가 되었습니다.  Holiday는 공휴일, 휴가를 의미합니다.

성탄절은 예수님이 태어나신 날이지만, 이 시대와 문화는 예수님과 기독교의 전통을 인정해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된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확실한 것은 이 사회의 현대화의 과정입니다.

이 사회는 전통적 가치를 거부합니다.  단일화된 사상과 표현을 무시합니다.  이 사회는 다극화시대입니다.  절대적 가치, 전통적 가치, 단일화된 사상을 죄악시합니다.  이러한 행동이 가장 잘 들어나는 것이 이 시대의 학교 교육입니다.  학교는 다양성을 존중하고 인정하도록 배우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성과 다극화의 수혜자중의 하나가 우리들입니다.  이민자들입니다.  과거의 전통적 백인 중심의 문화와 정치에서 다양한 인종, 언어, 문화를 수용하는 정책을 미국이 수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변화가 우리에게 미흡하다고 생각하지만, 백인 주류의 사회에서 다양한 인종과 문화로 변혁되어가고 있다는 것은 인정해야합니다.

이러한 다극화, 다양화의 가장 일조한 것이 기독교의 정신입니다.  어떠한 절대적 권위와 가치를 흔들어 놓은 것이 기독교의 사랑입니다.  그러기에 초대교회에서 종과 주인, 이방인과 유대인, 남자와 여자가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것은 당시에 놀랄만한 사건이 됩니다.

또한 기독교는 변증과 철학으로 하나님을 증명하려고 했습니다.  과거의 종교에는 변증과 철학이 도입되지 않았습니다.  그리스의 신화나 로마의 신화가 보여주는 것과 같인 신과 인간은 차이가 없었습니다.  다만 능력의 차이만 존재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능력이 아닌 사랑의 하나님이였기에 하나님의 사랑을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철학과 변증이 동원되고 그 결과 신학이 나타납니다.

많은 신자들이 성경 이외의 것을 죄악시하는 풍조가 있습니다.  아주 잘못된 태도입니다.  성경을 중요하시하는 것은 백번타당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오늘도 살아계시는 하나님입니다.  이 시대의 시간과 역사의 주인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성경을 통해서 계시 (Revelation)하십니다.

하나님의 계시는 성경을 통한 이 시대의 말씀으로 나타납니다.  그 결과 기독교에는 철학과 변증을 기초로 하는 인문학이 발생합니다.  신적 세계와 인간의 세계의 사이에서 갈등하고 고민하는 인간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이 과정에서 교회의 교부들은 신적 세계를 강조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St. Augustine이 쓴 신의 도성입니다.  로마가 하나님의 도시인에 이방인에게 망한 이유를 설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방인의 신에게 패배했다고 믿는 신자들에게 보내는 변증서입니다.

왜 하나님의 도성, 이방인에게 점령을 당하게 됩니까?  당시의 신자들은 로마는 하나님이 세운 도시라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Augustine은 로마는 하나님이 세웠지만, 인간이 지배하는 도시라고 변증합니다.  하나님이 없는 도시는 망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변증은 절대적 하나님의 주권을 알려주지만, 또 하나의 가능성을 만들어냅니다.  그것은 인간의 이성으로 하나님의 뜻을 찾아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하나님의 뜻은 일방적으로 주어지는 것이지만 이제는 논리적으로, 이성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알아낼 수 있다는 것을 사람들은 알게 됩니다.

여기서 인간과 사람의 균열이 시작됩니다.  매우 Irony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아 낼 수 있는 수단과 방법이 하나님과 우리가 멀어지는 과정의 시작이 됩니다.

오늘 본문은 애굽에 대한 징계입니다.  당시 최고의 문화와 군사와 정치 강국입니다.  하나님이 징계하십니다.  세계 4대 문명의 발상지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을 강한 악어라고 합니다.  강력한 지도록 지팡이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고대 사회에서 지팡이는 지도력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악어를 낚시로 잡아 올리겠다고 하십니다.  그들의 지팡이는 갈대 지팡이라고 하십니다.

인간의 이성과 지식과 기술과 철학의 무능함을 지적하십니다.  이집트 문명의 허망함을 알려주십니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신 하나님입니다.  우리의 지식과 이성과 기술,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 부터 나왓습니다.  이 시대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섭리와 통치입니다.

그럼으로 우리의 이성과 지식과 철학과 변증을 우리들이 어떻게 사용하는 가에 따라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내일도 이러한 내용을 근거로 계속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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