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6장 57-68 (증인 아닌 증인)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닭 한 마리가 재판에 회부됐습니다. 닭이 재판을 받는 이유는 닭이 잠자는 아기에게 부리로 쪼았습니다. 재판장은 법정에 증인들을 출두시켰고 증인의 증언에 따라 닭에게 유죄 선고했고 닭은 처형이 됐습니다.

탈무드는 닭이지만 증인 없이 재판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증인이 있어야 재판합니다. 증인이 없었다면 그 닭은 죽지 않았습니다. 그 닭을 죽이고 살리는 것은 증인들입니다.

가야바의 법정에서 주님을 죽이려고 거짓 증인들을 세웠으나 예수님을 죽일 증거를 얻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을 죽이는 것이 불가능해졌습니다.

증인이 Hella로 Martus 인데 이 단어에서 순교자 Martyr 나옵니다. 증언을 하다가 죽을 수도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증인이 등장합니다. 가야바가 예수님에게 네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 말하라고 합니다. 제사장이 유도신문을 합니다. 예수님이 자신을 나사렛에 사는 목수의 아들이라고 하면 예수님은 살 수 있습니다. 이것도 사실입니다. 사실대로 증언하면 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제사장에게 너의 말처럼 인자가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볼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언을 하면 예수님은 자신이 죽는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제사장은 자신의 옷을 찢으며 예수님이 하나님을 모독했다고 합니다.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들은 증인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신분을 자신이 100% 맞게 증언하셨습니다. 그 결과 십자가에 죽으십니다. 예수님은 스스로 자신의 신분을 증언하시고 십자가의 길을 가십니다.

그 법정에 베드로가 있습니다. (마 16)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증언했습니다. 베드로도 증인으로 나설 자격이 있지만 그는 침묵을 합니다.

닭을 한 마리 재판을 해도 두 사람 이상의 증인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세상 법정에서 누가 예수님을 위하여 증언하려고 합니까? 죽음이 두려워 증언하지 못합니다.

오늘도 예수님은 세상에서 재판을 당하십니다. 예수님은 오늘도 스스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십니다.

증인이 있어야 재판합니다. 제가 좀 전에 닭을 죽이고 살리는 것은 증인들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증인이라고 하면서도 예수님을 위하여 죽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 결과 예수님은 오늘도 스스로 우리의 십자가를 감당하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증인인 것 같지만 증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예수님 우리의 연약함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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