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7:1-2 & 11-26 (NFL의 정신)

트럼프가 미국의 프로 흑인 운동선수 일부가 국기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지 않는 것에 대하여 문제를 삼았습니다. 그들에게 쌍욕을 하며 구단주들은 그들을 해고 시켜야 한다고 했습니다.

트럼프는 나라를 애국하는 것과 운동은 서로 다른 것이기에 국가와 국기에 대한 존경심은 나타내야 한다고 합니다. 운동선수들은 국가의 공권력이 국민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거나 국민에게 억울한 죽음을 준다면 표현의 자유로 국가의 공권력에 반발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트럼프는 운동과 애국은 다르다고 합니다. 흑인운동선수들은 국민은 국가에 반발할 수 있는 표현의 자유가 있다고 합니다. 둘 다 틀리지 않습니다. 어느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서 트럼프가 맞을 수 있고, 운동선수들이 맞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NFL (미식축구협회)는 대통령과 미국 국민들에게 정치에 스포츠를 악용하지 말라고 당당하게 경고합니다.  정치도 중요하지만 스포츠 정신도 정치만큼 중요하다고 합니다.

우리는 트럼프의 발언의 배경이 이렇고 저렇다고 말로 단정하는 순간에 비난을 당합니다. 그를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말을 하는 순간 공격을 당합니다. 그가 그러한 말을 한 적이 없기 때문에 인종차별 한다고 말을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트럼프를 공격하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용어가 Culture War입니다. 직역하면 문화전쟁입니다. 애매모호한 광역적 표현입니다. 공화당과 민주당, 백인과 유색인종, 빈부의 차, 학력의 차이로 싸우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본문에도 나타납니다. 빌라도가 예수님을 재판합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에게 유대인의 왕이냐고 질문 합니다. 주님은 빌라도에게 내가 유대인의 왕이라고 하십니다. 빌라도의 상식으로 예수님은 유대의 왕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증언은 맞지만, 증거가 없습니다. 로마를 반역할 군대나 조직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증거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유대의 왕으로 오셨습니다. 증언으로 맞습니다. 죄와 사망의 백성의 구세주로 오셨습니다. 성경은 이것을 유대인의 왕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러나 빌라도가 볼 때에 증거가 없습니다. 빌라도는 로마의 법을 준수합니다. 로마는 법으로 통치하는 나라입니다. 증언은 있지만 증거가 없으면 범죄로 인정받지 못합니다. 예수님에게 죄가 없다는 것을 확신하고 예수님을 놓아 주려고 합니다.

그러나 제사장과 백성들이 반대합니다. 유대의 왕이라고 한 자를 죽이지 않은 것은 로마의 황제 가이사를 배신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유대의 왕은 로마의 황제 가이사가 되기 때문입니다. 빌라도는 물에 손을 씻으면서 나는 예수의 죽음에 무죄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십자가의 죽음을 허락합니다.

빌라도는 유대 총독의 권세와 힘이 로마 황제의 손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예수를 죽이지 않으면 빌라도의 배신자가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죽이면 그는 로마법을 지키지 않는 자가 됩니다. 이것이 그의 갈등입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죄가 없다고 손을 씻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이것이 트럼프의 모습입니다. 오늘도 너와 나의 차이를 만들어 Culture war 하는 미국입니다. 우리는 서로 죄가 없다고 합니다. 우리는 우리들이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서로 말을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빌라도와 같이 손을 씻으며 죄가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NFL선수들이 발표한 마지막 문장입니다. 우리들에게, 미국의 시민들에게, 트럼프에게 경고를 보냅니다.

We understand that our job as a Union is not to win a popularity contest and it comes with a duty to protect the rights of our members. For that we make no apologies and never will.

우리, NFL은 하나의 Union, 노조로서 미국의 일반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선수들을 보호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임을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선수들의 보호를 위해 우리는 절대로 사과하지 않으며 앞으로도 사과하지 않을 것입니다.

운동선수들이 자신의 동료들을 보호합니다. 자신들은 노조, Union으로서 미국 시민들의 서로 다른 정치와 이해에 따르지 않는다고 합니다. 선수들을 보호한다고 합니다.

선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도 서로 다른 정치 철학과 인종과 수많은 차이가 있지만 동료이기에 마지막 한 사람도 보호하겠다고 합니다.

이제는 교회도, 신자들도 대통령도 NFL보다 못한 집단이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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