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 1장 21-28절 (예수님의 말씀과 새 소리의 구별)

예수님이 회당에서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지난 이스라엘 방문에서 최근에 가버나움에서 발굴된 회당으로 예수님 당시의 회당으로 인정받는 곳에 갔습니다. 학자들은 회당의 위치와 성경의 지명과 비교하면, 발굴된 가버나움 회당이 예수님이 사역을 선포한 곳이라고 합니다.

회당은 갈릴리 호수 바로 옆에 있습니다. 예수님의 역사적 실체가 증명됩니다. 그동안 갈릴리에서 여러 개의 회당이 발굴됐지만, 시기적으로 예수님 당시의 회당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발굴된 회당은 예수님 당시로 학자들은 확신하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은 회당에서 말씀을 선포하시는 것이 권세가 있고 서기관들과 달랐다고 합니다. 그리고 회당 안에 더러운 귀신들린 자가 있어 소리를 치며 당신이 우리를 멸하려 왔느냐고 합니다. 예수님이 귀신을 꾸짖어 귀신을 쫓아내십니다. 예수님 말씀에 표적, 기적이 나타났습니다.

두 가지 사건이 나타납니다. 말씀과 기적이 동시적으로 나타납니다.

22절에서 예수님은 말씀으로 “권세 있는 자가” 됩니다. 권세는 힘과 능력이 있는자입니다. Authority입니다.

23절에서 예수님이 기적을 나타냅니다. 그 결과 예수님의 말씀은 “권세 있는 새로운 교훈”이 됩니다. 권세는 힘과 능력이 있지만, 교훈 // 디다케입니다. 교훈은 Teaching 또는 Doctrine 됩니다. 지금까지 들어왔던 Teaching이나 Doctrine 아닙니다. 새로운 교훈입니다.

저의 집에, 매 시간마다 서로 다른 새들이 노래하는 시계가 있는데 하루에 12번 새들이 노래합니다. 그런데 저희들은 어느 새가 어느 시간에 노래하는 줄 모릅니다. American Robin은 오후 1시에 노래합니다. (저는 새 이름을 한국어로 모릅니다.) 그러나 새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막내는 새가 오후 3시에 울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들이 시계를 잘못 작동한 결과입니다.  우리에게는 어떤 새가 어떻게 노래하는지 모릅니다.  저희는 매 시간 마다 틀린 새의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막내는 새에 대해서 “권세 있는 자”입니다. 우리는 12마리의 새가 노래하는 것을 듣지만, 다 틀리게 듣고 있습니다. 그것을 제대로 듣는 사람은 새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막내뿐입니다. 그는 새 소리를 듣고 새를 구분합니다.  막내는 한 동안 새가 좋아서 National Audubon Society에서 자원봉사를 했습니다.

또한 막내는 우리에게 “권세 있는 새로운 교훈”을 말합니다. 막내가 암컷과 수컷의 구별, 새의 행태, 색깔, 계절, 먹이, 습성을 말 할 때에 그의 말은 우리에게 “권세 있는 새로운 교훈”이 됩니다. 그는 우리들이 알지 못하는 신비한 것들이 많이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자신이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에 대해서 너무나 잘 알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에 대해서 권위가 있으십니다. 그러기에 말씀으로 귀신을 내어 쫓습니다.

막내가 새에 대해서 말 할 수 있는 것처럼, 우리들이 예수님을 조금 더 깊이 안다면 우리도 세상에 “권세 있는 자가” 됩니다. “권세 있는 새로운 교훈”을 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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