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박국 2장 –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시는 하나님

1장의 연속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선하심에 질문과 의심을 해야 합니다.  이러한 우리의 의심과 질문에 하나님이 이렇게 대답을 하십니다.  2장 1-2절에서, 하나님은 내가 말하는 것을 정확하게 들으라고 하십니다.

4절에서 다음과 같이 사람을 2 가지로 나눕니다.

(v.4)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마음이 교만하며, 정직하지 못한 자는 하나님과 같은 자입니다.  그에 대한 모습을 1-19절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읽어보시면, 믿음이 없는 자에 대한 내용이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의인은 믿음으로 산다고 합니다.  바울의 로마서의 근간을 이룹니다.

(롬 1: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성경은 우리에게 분명하게 믿음의 과정을 설명합니다. 믿음에서 믿음입니다.  전자의 믿음과 후자의 믿음이 있습니다.  전자의 믿음은 하나님의 의로 주어집니다.  하나님의 의는 우리의 의지나 사고나, 행동이나, 실력으로 얻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의는100% 하나님의 은총적 의지입니다.  믿음은 주어지는 것이지 우리로부터 발생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는 현재, 수동태입니다.  진행형으로도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믿음을 오늘도 주십니다.  평생 예수를 믿어도 성령 하나님은 믿음을 오늘 주십니다.  1초 전에 예수를 믿어도 성령 하나님은 우리에게 믿음을 주십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은혜로 형성되어가고 있습니다.  이것이 전자의 믿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러한 믿음으로 만족하지 않으십니다.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십니다.  이것에 대해 가장 잘 예를 드는 것이 히브리서 11장과 12장입니다.  11장의 믿음과 12장의 믿음은 서로 다른 믿음입니다.  11장의 믿음은 우리 신앙의 선배들의 믿음입니다.  증거는 받았지만 약속을 받지 못한 믿음입니다.  12장의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로 약속과 증거를 받은 믿음입니다.

한국 교회의 믿음의 설명에서 가장 치명적 실수는 11장 1-2절을 믿음의 정의로 설명하고 잇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바울이 말하는 전자의 믿음입니다.  증거는 받았지만 약속이 주어지지 않은 믿음을 믿음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11장의 믿음의 조상들을 믿음의 표본을 설교합니다.  물론 이렇게 설명하는 의도는 이해하지만, 믿음에 대한 엄청난 혼란을 불러옵니다.  믿음의 표본은 예수 그리스도이지, 신앙의 선배들이 아닙니다.

12장이 바울이 말하는 후자 믿음입니다.  히브리서의 특징은 고난과 핍박에서 믿음을 지키는 신자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그들은 악한 것들이 선한 것을 죽이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의 통치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면 왜 신자들을 악의 손에서 구해주시지 아니하는 가를 질문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이 히브리서 12장에 아주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믿음은 히브리서 12장에서 결론을 내고 있습니다.

(히 12:27-28) 이 또 한 번이라 하심은 진동하지 아니하는 것을 영존하게 하기 위하여 진동할 것들 곧 만드신 것들이 변동될 것을 나타내심이라 (v.28)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

이것이 후자의 믿음입니다.  이렇게 의심과 고난에 믿음을 지키는 자들에게 영광과 승리는 종말에 나타남을 히브리서는 증거합니다.  그럼으로 우리들이 믿음을 잘 이해해야합니다.  현실의 어떠한 문제의 해결이 아닌,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통치는 종말에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동일한 내용이 하박국 2장 3절에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v.3)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최후의 승리의 약속과 증거를 받았습니다.  신자의 오늘의 삶은 고난과 시련과 징계와 의심에 있습니다.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십니다.  우리는 항상 우리의 믿음을 개선 발전시키는 하나님의 은혜에서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세상에 대한 통치를 확인합니다.

이렇게 될 때에 우리는 하박국 3장에서 하박국의 하나님에 대한 찬양이 이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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