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9장 9-12절 (바울은 결혼을 했는가? 이혼을 했는가? 독신인가?)

예수님은 독신으로 지내신 것은 확실합니다. 그러면 바울은 독신일까요? 결혼을 했을까요?

우리들이 단정적으로 바울의 독신과 결혼 여부를 확인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유대사회에서는 성인으로 결혼은 매우 중요합니다. 결혼하지 않고 독신으로 지내는 것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결함을 지녔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예수님에게도 이러한 고충은 있었을 것입니다. 바울의 가문과 배경을 보면 그는 결혼을 했을 가능성은 100%입니다.

바울은 자신을 히브리인 중에 히브리인이고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라고 합니다. 그는 당시의 전통에 따라 12-13살에 약혼도 했을 것이고 1년 후에 결혼도 했을 것입니다. 바울은 결혼을 중시하는 유대인 이였기에 아내가 있었을 것입니다.

(고전 9:5) 바울도 다른 사도들과 같이 아내를 데리고 다닐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바울은 아내를 데리고 다니지 못했습니다. 바울은 아내와 함께 다니지 않는 것에 대하여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은 것 같습니다. 왜 바울에게는 아내가 없었을까요?

그러면 왜 그는 아내를 데리고 다니지 못했을까요? 당시의 유대인 공동체에서 예수를 믿으면 이혼의 사유가 됩니다. 예수를 믿으면 재산을 상속받지 못하거나 유대인의 공동체에서 축출을 당했습니다.

바울이 아내와 일찍 사별 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바울은 신앙이 다르다는 이유로 이혼을 감행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바울이 이혼 당 했을 것이라는 추측 할 수 있는 말씀이 있습니다. 당시 일반 신자들에게 나타나는 이야기지만 자신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 같습니다.

(고전 7:12-15) 그 나머지 사람들에게 내가 말하노니 (이는 주의 명령이 아니라) 만일 어떤 형제에게 믿지 아니하는 아내가 있어 남편과 함께 살기를 좋아하거든 그를 버리지 말며 (v.13) 어떤 여자에게 믿지 아니하는 남편이 있어 아내와 함께 살기를 좋아하거든 그 남편을 버리지 말라. (v.14) 믿지 아니하는 남편이 아내로 말미암아 거룩하게 되고 믿지 아니하는 아내가 남편으로 말미암아 거룩하게 되나니 그렇지 아니하면 너희 자녀도 깨끗하지 못하니라 그러나 이제 거룩하니라. (v.15) 혹 믿지 아니하는 자가 갈리거든 갈리게 하라 형제나 자매나 이런 일에 구애될 것이 없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은 화평 중에서 너희를 부르셨느니라. (v.16) 아내 된 자여 네가 남편을 구원할는지 어찌 알 수 있으며 남편 된 자여 네가 네 아내를 구원할는지 어찌 알 수 있으리요.

바울은 불신자와도 결혼을 유지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v.15-a) 혹 믿지 아니하는 자가 갈리거든 갈리게 하라. 믿지 아니하는 자가 이혼을 원하면 신앙의 차이로 이혼의 길을 열어놨습니다. 바울은 아마도 이러한 이유로 이혼을 당했을 것입니다.

그러면 신앙이 다르다는 이유로 마음대로 이혼해도 됩니까? 절대로 안 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예수님이 오늘 본문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마태 19:12) 어머니의 태로부터 된 고자도 있고 사람이 만든 고자도 있고 천국을 위하여 스스로 된 고자도 있도다. 이 말을 받을 만 한 자는 받을지어다.

첫째는 어머니의 태로부터 고자가 됐습니다. 선천적으로 이성에 대한 관심이 없습니다. 결혼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두 번째는 사람이 만든 고자가 있습니다. 직업과 신분으로 고자 된 자들입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는 육체적인 이유로 고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에게 신앙의 고자를 원합니다. 신앙의 고자는 종교적 이유로 이혼을 감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부부의 애정과 사랑을 근본으로 해야 합니다. 바울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고전 7:1-7) 너희가 쓴 문제에 대하여 말하면 남자가 여자를 가까이 아니함이 좋으나 (v.2) 음행을 피하기 위하여 남자마다 자기 아내를 두고 여자마다 자기 남편을 두라 (v.3) 남편은 그 아내에 대한 의무를 다하고 아내도 그 남편에게 그렇게 할지라. (v.4) 아내는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남편이 하며 남편도 그와 같이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아내가 하나니.

결혼은 부부의 음행을 방지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v.2) 음행을 피하기 위하여 남자마다 자기 아내를 두고 여자마다 자기 남편을 두라고 합니다.

부부는 서로를 존중해야합니다. 상대방이 자신을 음행으로부터 지켜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부부 관계는 종교적 차이로도 훼손되어서는 안 됩니다. 신앙이 다르다고 이혼을 해서는 안 됩니다.

(v.5) 서로 분방하지 말라 다만 기도할 틈을 얻기 위하여 합의상 얼마 동안은 하되 다시 합하라 이는 너희가 절제 못함으로 말미암아 사탄이 너희를 시험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v.6) 그러나 내가 이 말을 함은 허락이요 명령은 아니니라 .

서로의 성적 요구를 거부하지 말라고 합니다. 부부의 성관계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신앙의 이유로 부부관계를 거절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이러한 태도는 개인의 분노와 욕심에 따르는 행동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랑과 애정이 식으면 부부관계도 식을 수 있습니다.

서로의 몸을 거절하지 말라고 합니다. 신앙 때문에 부부 관계를 절제하는 것도 좋지만 서로의 합의하에 얼마간하지 반드시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가지라고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탄이 시험한다고 합니다. 바울은 명령이라고 합니다.

(v.7-9) 나는 모든 사람이 나와 같기를 원하노라 그러나 각각 하나님께 받은 자기의 은사가 있으니 이 사람은 이러하고 저 사람은 저러하니라. (v.8) 내가 결혼하지 아니한 자들과 과부들에게 이르노니 나와 같이 그냥 지내는 것이 좋으니라. (v.9) 만일 절제할 수 없거든 결혼하라 정욕이 불 같이 타는 것보다 결혼하는 것이 나으니라.

바울은 결혼, 재혼을 인정합니다. 이혼을 했지만 독신의 은사를 받았다면 독신으로 지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정욕을 이길 수 없으면 재혼해도 죄가 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고전 7:39-40)을 보면 재혼하는 경우에는 믿는 자와 결혼하라고 부탁하고 있습니다.

많은 성서학자들의 판단입니다. 바울은 아마도 아내와 일찍 사별을 했거나, 또는 신앙의 차이로 이혼 당했을 것입니다. 그의 부부관계도 애정과 신뢰의 관계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 결과 그는 복음을 위하여 천국을 위하여 스스로 고자가 된 자입니다. 그는 독신으로 복음을 위하여 지냅니다.

결론입니다. 하나님이 짝지우신 것을 사람이 나눌 수 없습니다. 우리들이 이혼을 정당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신앙 양심이 하나님의 말씀에서 부끄럽지 아니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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