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0장 17-28 (죄의 고백)

왜 이렇게 악할까?

왜 이렇게 교만 할까?

왜 이렇게 참지 못할까?

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할까?

우리에게 나타나는 심성은 정말로 더럽습니다.  겉은 멀쩡하지만 우리의 속은 다 악한 냄새가 납니다.

이러한 표현을 양해바랍니다.  우리의 오장육부에는 배설해야 할 물질로 가득차있습니다.  냄새나고 더럽고 각종 병균들로 가득찬 것들입니다.  이것을 똥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신비합니다.  이러한 우리 오장육부안에 있는 오물들을 냄새가 나지 않게 창조하셨습니다.  우리는 참으로 기가 막힌 피조물입니다.  자신의 몸에 있는 더러운 오물을 자신은 냄새 맡지 못합니다.

저는 종종 개들이 우리들에게 다가와 냄새를 맡는 것을 볼 때가 있습니다.  개는 우리 몸의 냄새, 오물의 냄새를 맡을 것입니다.  어떤 개들은 암 환자의 냄새를 맡는다고 합니다.

저의 진심입니다.  저는 개 앞에서 창피합니다.  개에게 미안 할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개가 두렵기도 합니다.  개는 나의 더러운 냄새를 맡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종종 개만도 못합니다.  저는 개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개의 냄새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개만도 못한 것 같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냄새는 귀신처럼 알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약점은 누구 보다도 잘 알고 공격을 합니다.  세치 혓 바닥으로 찢어진 눈으로 벌어진 입술로 허공을 치는 손으로 상대방의 죄악을 성토합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죄는 개보다 잘 냄새를 맡습니다.

오늘 본문에 우리와 똑같은 인간들이 나타납니다.  제자들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실 것이라고 합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죽음과는 상관 없이 누가 세상에서 높은 자리를 차지 할 것인가로 다툽니다.

오늘도 우리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우리와 예수님의 십자가는 관계가 없습니다.

그러기에 저는 기도합니다.

예수님 저를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똥같은 저를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지금 주님에게 드릴 것은 아주 짧은 길이의 눈물 몇 방울과 저의 우울함입니다.

그러나 기도가 끝이 나면 저는 오늘도 다시 한 번 똥같은 인간이 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개를 두려워하고, 사람을 두려워하고 오늘을 살 것입니다.

예수님 이 글을 마치기전에 다시 한 번 간구합니다.

저를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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