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1장 1-11 (다윗의 자손에서 십자가의 예수로)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입니다. 예수님이 감람산에서 예루살렘 성을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감람산에는 예루살렘성이 내려다보입니다. 예수님의 뒤에는 여리고 에서부터 따라온 무리들이 있습니다. 예루살렘의 많은 사람들도 예수님의 오심에 흥분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은 예수님에게는 십자가에서 죽을 장소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는 예수님에 의하여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장소입니다. 깊은 오해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이러한 현상은 설교에서, 교회에서 가장 잘 나타납니다.

긍정적 사고방식은 한국 교회에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러한 설교의 공통점은 우리들이 믿는 대로 입으로 시인하고 그것을 얻으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축복라고 위로하십니다. 그 결과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이 없기에 죄의 고발이 없습니다.

율법은 무시하고 하나님의 사랑만을 강조합니다. 죄책감 갖는 것을 죄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만을 기대하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선행을 기억하시고 그 선한 행위로 우리를 돌보아 주신다고 합니다.

새로운 율법주의입니다. 새로운 공로주의입니다. 전형적인 구원파입니다.

이들은 우리의 죄에 대하여 분노하시고 벌주시는 하나님은 그들의 성경해석과 맞지 않습니다. 죄를 징계하시는 하나님은 하나님이 아닙니다. 초대 교회의 이단 영지주의와 Marcion과 아주 흡사합니다.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은 그들과 상관이 없습니다.

본문에 많은 사람들이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라고 외칩니다. 호산나의 의미는 우리를 구원해 주옵소서. 주님을 세상으로 왕으로 호칭합니다. 왕으로 자신들을 구원해 달라고 합니다. 예수님이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해결자, 메시야입니다.

복음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예수님은 언제나 다윗의 자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제대로 이해하면 나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복음은 십자가에서 시작합니다. 그 십자가에서 예수님은 세상을 이기셨습니다. 우리도 십자가에서 세상을 이기는 비밀이 시작됩니다. 거짓에 속지 않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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