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2장 1-14 (우리의 옷)

본문에서 왕이 왕자의 결혼잔치에 사람들을 초대합니다. 기쁨의 초대입니다. 그러나 초대 받은 사람들이 여러 가지 이유로 참석을 거부합니다. 심지어는 초대장을 들고 찾아간 종들도 죽입니다. 그러자 왕이 군대를 보내어 초대를 거절한 사람들을 죽입니다. 매우 살벌합니다.

왕은 왜 이러한 일을 만들어 냅니까? 왕자는 왕의 아들입니다. 왕자는 왕의 모든 것을 상징합니다. 초대 받은 사람들이 왕자의 결혼에 참석을 거부하는 이유는 왕자가 싫기 때문입니다. 다른 말로 왕을 거부합니다. 왕을 좋아하는 것 같지만 왕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비유입니다.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거부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셨습니다. 자신을 거부하는 것이고 아버지 하나님을 거부하는 것이기에 유대인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의미합니다.

또한 당시 왕자가 결혼을 하면 왕이 결혼초대 받은 사람들에게 결혼 예복을 제공합니다. 당시의 옷은 매우 비쌌습니다. 오늘 날의 집 한 채의 가격과도 같습니다. 왕이 많은 옷을 보내면 보낼수록 왕의 권위와 능력이 나타납니다. 역사의 기록을 보면 어떤 왕은 3천 벌의 옷을 보냈다고 합니다.

본문에서 왕은 누구라도 결혼에 참석시키라고 합니다.

참석하는 사람들은 왕이 보낸 예복을 입고 결혼식에 참석하게 됩니다. 예복을 입는 것은 왕의 신하라는 표현입니다. 왕의 백성으로 충성을 약속하는 것입니다. 왕의 종들은 만나는 사람마다 혼인 잔치에 청합니다. 결혼예식에 참석하겠다는 사람마다 예복을 줍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예복을 입지 아니하고 참석을 합니다. 그는 초대를 응낙하면서 왕의 예복도 함께 받았습니다. 그러나 결혼 예식에는 예복을 입지 않았습니다. 왕의 백성이 아니라는 것을 나타냅니다.

초대를 받았지만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들은 예수 믿는 우리들을 의미합니다. 유대인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초대에 수락을 했고 옷도 받았습니다. 그런데 왕이 보내준 옷을 입지 않습니다.

옷은 우리의 신분과 행실을 상징합니다. 우리들이 옷을 깨끗하게 입어야 합니다.  옷은 우리의 삶의 열매입니다. 포도나무에서 포도 열매가 열리고 가시나무에서 가시가 나타납니다. 우리 옷의 열매가 나타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구원을 받습니다. 우리들이 나타내는 열매로 우리는 구원을 받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이러한 예를 드시는 이유는 마태복음은 배경 때문입니다. 마태복음은 율법의 유대인들에게 보낸 서신입니다.

우리들이 예수님으로 구원을 받는 것을 확신한다면 신자답게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 받지만 믿음의 옷을 입은 사람답게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야 합니다. 바울의 표현으로 성령의 열매, 인격의 열매가 나타나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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