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6장 45-52절 (기적의 실상과 부작용)

어제 기적에 대한 말씀을 드렸습니다.  오병이어의 사건 이후에 제자들이 예수님을 만나러 가다가 풍랑을 만납니다.  예수님이 풍랑을 잠잠하게 하십니다.  성경은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막 6:52 ) 이는 그들이 그 떡 떼시던 일을 깨닫지 못하고 도리어 그 마음이 둔하여졌음이러라.

마음이 돌같이 굳어졌다는 것은 마음이 돌과 같이 딱딱해졌다는 의미입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제자들의 마음이 돌이 됐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굳어졌습니다.  기적의 떡을 먹고 배탈이 났습니다.

우리에게 기적은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가장 극명하게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에게 간절히 기도하고 간구함으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적을 허락하십니다.  저는 하나님의 기적을 분명하게 믿습니다.

성경은 기적의 떡을 먹으면 문제가 해결되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처럼, 기적 이후의 사후처리가 문제입니다.  기적은 또 하나의 문제를 만들어냅니다.  마음이 굳어집니다.  믿음의 자리가 사라집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어제도 기적은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되심을 나타내는 계시의 방법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됨을 증명하는 방법의 하나가 계시입니다.  쉽게 표현하면 예수님을 믿게 하시는 계시의 방법입니다.

기적은 하나님의 계시이며 주권적이기에 사람이 이렇게 저렇게 말 할 수 없습니다.  그럼으로 저는 본문에만 근거해서 기적을 제한적으로 설명합니다.  (주의: 잘 이해하셔야 합니다.  매우 일부분이기 때문입니다. )

어떤 분은 성경 말씀으로 예수님을 믿습니다.  그 분에게는 말씀으로 예수님이 계시되셨습니다.  하나님이 그에게 기적을 주실 수도 있고 기적을 주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분은 성경으로. 설교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예수님이 계시되지 않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그에게 기적으로 믿음을 주십니다.

왜 선교지에서 기적이 많이 나타납니까?  왜 4-50년 전에 한국 교회에 기적이 많았습니까?  왜 우리들이 어려운 일도 방황 할 때에 하나님이 기적을 베푸십니까?  왜 죽을 병에 걸린 사람이 살아납니까?

이러한 상황에서는 기적이 더 효과적 계시의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으로 기적을 믿음이 좋아서, 영성이 강해서라고 하면 심각한 부작용을 만들어냅니다.  때로는 사기에 가깝습니다.  교회 역사에서 이러한 기적의 사기가 많았습니다.  이것이 문제가 됩니다.

그러면 왜 오늘 날 우리에게 기적이 없습니까?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기적 중의 기적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반론적으로 계속적으로 기적을 원한다면 그는 믿음이 없다는 것을 스스로 나타내는 것이 됩니다.

다시 강조합니다.  저는 본문에만 근거해서 기적을 제한적으로 설명합니다.  저의 설명은 하나님의 주권을 일부분으로 설명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믿음을 갖고 사는 기적에 감사하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One Reply to “마가복음 6장 45-52절 (기적의 실상과 부작용)”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