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 4장 12-17 (예수님에 대한 오해의 시작)

오늘 본문의 배경은 매우 어둡습니다.  마태 복음을 보면 예수님이 공생애를 막 시작한 것 같지만 실제로는 이미 일년의 시간이 지난 간 후에 본문이 기록됩니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매우 초라한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마태 2장에서는 동방박사들이 예수님을 유대인의 왕이라고 합니다.  그들은 황금과 유황과 몰약으로 예물을 드립니다.  이것은 왕에게만 드리는 예물입니다.  주님은 하늘과 땅의 왕으로 우리를 찾아오셨습니다.

마태  3 장에서는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실 때에 하늘에서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임하고 하나님은 내 사랑하는 아들 내가 기뻐하는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마태 4 장에서는 마귀의 시험을 3 번 이기시고 천사들이 주님을 섬기게 됩니다.

그러나 본문에서는 우리를 당황하게 합니다.  예수님의 이러한 모습이 다 사라지게합니다.

(마 4:12) 예수께서 요한의 잡힘을 들으시고 갈릴리로 물러 가셨다가.

세례 요한이 체포 된 소식을 듣고 주님이 갈릴리로 오셨다는 내용입니다.  세례요한에게 죽음의 그림자가 찾아오듯이 예수님에게 죽음의 그림자가 찾아왔습니다.

이것이 십자가의 시작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길은 다른 사람에게 비겁하게 보입니다.  약하게 보입니다.  멸시와 천대의 시작입니다.

그러나 십자가는 어두움에서 빛이 되는 길입니다.  인류의 역사를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키고 민족과 국가를 변화시키고 우리를 변화시킵니다.

(마4:16-17)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도다 하였느니라 (마4:17)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십지가를 이해하시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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