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냐 3장 -인간과 하나님의 역사관

스바냐 2장에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채찍으로 사용하신 나라들을 심판하십니다.  그리고 유대는 다음과 같이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14절에서 20절에서 하나님이 유대를 승리하게 하신다고 합니다.  14-15절만 소개합니다.

  (v.14-15) 시온의 딸아 노래할지어다 이스라엘아 기쁘게 부를지어다 예루살렘 딸아 전심으로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v.15) 여호와가 네 형벌을 제거하였고 네 원수를 쫓아냈으며 이스라엘 왕 여호와가 네 가운데 계시니 네가 다시는 화를 당할까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

하나님은 유대를 승리하고, 영광스러운 존재로 만들어 주실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역사관입니다.

인류의 역사관은 원인과 결과입니다.  임진왜란과 같은 전쟁의 역사를 원인과 결과로 해석합니다.  한 개인의 역사도 원인과 결과입니다.  오늘 날 내가 이렇게 된 것은 내가 이렇게 살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기에 노력하고, 공부하고, 좋은 씨앗을 뿌려야 좋은 열매를 얻는다고 합니다.  사실입니다.  모든 정치와 경제의 논리는 원인과 결과입니다.  한국의 한진해운 사태도 원인과 결과입니다.

그러나 원인과 결과로 해석되지 않는 많은 일들이 있습니다.  노력하고, 정직하고, 공부하고, 좋은 씨앗을 뿌렸지만, 그 열매와 결과가 그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때로는 아무리 열심히 해도 아무것도 얻지 못 할 때가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 이유 없는 질병과 고난을 당합니다.  평생을 고통스럽게 살아야 합니다.  국가적 자연재해도 있습니다.  Hurricane 지진과 쓰나미와 같은 일들입니다.

때로는 나는 아무것도 한 것도 없지만 엄청난 성공과 행복을 맛봅니다.  매사가 잘 됩니다.  나의 노력과 의지에 비해서 나는 얻는 것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원인과 결과의 법칙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그럼으로 우리에게는 2 가지의 역사가 공존합니다.  인간에 의하여 진행되는 원인과 결과의 역사입니다.  우리들이 이러한 역사적 내용을 이해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원인과 결과가 적용되지 아니기에 우리들이 이해 할 수 없습니다.

스바냐는 이러한 질문에 대한 대답을 줍니다.  하나님은 유대인들에게 너희들이 지금을 이유 없이 이방인들에게 고난을 당한다고 생각하지만, 너희들의 우상숭배라고 하십니다.  우상숭배가 원인이고 결과는 하나님의 징계입니다.

동시에 너희들을 채찍과 몽둥이로 사용하는 이방국가들은 하나님이 심판 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유대인들에게 최후의 승리와 영광을 하나님이 보장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이 원인과 결과에서 벗어나는 것을 허락하십니다.  우상 숭배로 이러한 영광과 자격에 없지만, 하나님이 허락하신다고 합니다.  은혜적 역사입니다.  하나님의 일방적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원인과 결과의 역사에서 은혜의 역사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에게는 고난과 시련, 인생의 어려움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종말적 승리가 있습니다.  이것이 요한 계시록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종말적 승리를 향해 가지만, 오늘의 승리와 영광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장래에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 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자세로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역사관입니다.    하나님은 역사의 주인입니다.  우리들이 최선을 다하며 살아하고 동시에 하나님의 은혜적 종말에 이르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교회가 중요해집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의 손길과 체험을 경험하는 장소가 교회입니다.  예배입니다.  기도입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럼으로 교회는 구원의 선물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에서 우리의 책임과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를 이해해야 하며 동시에 교회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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